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최대 물류센터' 신축 사업 수주

최경민 기자 2024. 1. 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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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17일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DLS는 지난 2022년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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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조감도.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17일 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다이소 물류센터 중 최대규모 프로젝트다. 세종특별자치시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세종허브센터는 연면적 14만4960㎡(약 4만3850평), 지하 1층, 지상 4층이다. 중부지역 다이소 매장의 물류를 담당한다.

DLS는 설계·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비롯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 구축에 나선다. 향후 유지관리에 이르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2026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세종허브센터에는 △셔틀형 스토리지 시스템 글로벌 1위 크납(Knapp)의 OSR(Order Storage & Retrieval) 셔틀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보이머(Beumer)의 크로스벨트 소터(Cross Belt Sorter) △DLS가 자체 설계한 WMS·WCS 등 첨단 제품과 기술을 구현한다.

글로벌 최고 수준인 5m/s의 속도로 상품을 운반하는 198대의 OSR 셔틀을 적용해 최대 7만6000박스를 처리하고 보관할 수 있다. 최대 50Kg 중량의 상품을 옮길 수 있으며, 선후 주문 순서를 고려해 박스를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정밀한 셔틀 소프트웨어도 적용한다.

DLS는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하는 GTP 시스템을 OSR셔틀에 적용해 포장 및 배송을 위한 피킹 효율과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처리 물동량을 약 30% 증가시킨 컨베이어 기반 크로스벨트 소터를 설치한다. 상품을 배송지에 따라 고속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된다.

DLS는 지난 2022년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던 바 있다. 김덕현 DLS 대표는 "기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연이은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셔틀 시스템 등 관련 전문인력을 확대하고 적극 육성해 수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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