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획득

부산 온종합병원이 획득한 EMR 인증. 온종합병원 제공

부산 온종합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의료정보원이 시행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온병원은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적용 등급인 '유형3'을 획득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3년 동안 공인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자격을 갖추게 됐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의료법에 따라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을 상대로 시스템 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구체적으로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등 3개 영역에서 90개 항목을 검증한다. '전자의무기록 표준화 기반 의료진과 의사소통 향상', '환자 진료기록 변경 이력 관리 등 진료기록 신뢰성 향상', '의료정보 보안 수준 향상으로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사고 방지' 등을 주로 심사한다.

김동헌 온종합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표준화된 전자의무기록을 기반으로 진료기록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되고, 환자 진료의 연속성도 확보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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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송호재 기자 songa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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