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비역세권보다 2배 높아

김희선 2024. 1. 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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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비역세권 아파트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총 126곳 중 직선거리 500m 내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는 55곳(43.65%)으로 절반에 못 미쳤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은 역세권 단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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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비역세권 아파트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분양된 아파트 총 126곳 중 직선거리 500m 내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는 55곳(43.65%)으로 절반에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25곳, 경기 21곳, 인천 9곳 등이었다.

이들 역세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4대 1로 비역세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9.87대 1)의 2배 수준이었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은 역세권 단지였다.

업계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여서 환금성이 뛰어나고 자산 가치가 높다"며 "올해 분양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에 수요가 쏠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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