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 손잡이 개똥 덕지덕지 벌써 3번째…CCTV 보니 얼굴 꼭꼭 숨겨

하수민 기자 2024. 1. 1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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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푹 눌러쓴 채 정체를 숨긴 이가 혼자 사는 여성 집에 개 배설물 테러하고 사라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A씨가 제보한 영상에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장갑까지 낀 사람이 오른손에 무언가를 들고 문 앞으로 다가왔다.

경찰 관계자는 "배설물 테러를 한 이가 신분을 감추기 위해 모자를 눌러쓰고 장갑까지 착용했다"며 "오물 테러범을 찾기 위해 주변 CCTV 등을 살피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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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의 한 빌라에 가해진 개 배설물 테러. 현관문 손잡이와 도어락 등에 오물을 묻혀 놓았으며 개배설물이 복도에도 떨어져 있다. (JTBC 사건반장 갈무리) /사진=뉴스1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정체를 숨긴 이가 혼자 사는 여성 집에 개 배설물 테러하고 사라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JTBC '사건 반장'은 서울 구로구의 한 빌라에 혼자 사는 A씨가 "너무 두렵다"며 지난달 17일과 22일, 지난 12일 등 세 차례나 일어난 오물 테러 사건을 전했다.

A씨가 제보한 영상에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장갑까지 낀 사람이 오른손에 무언가를 들고 문 앞으로 다가왔다.

이내 A씨 현관문 손잡이와 도어락 등에 '개 배설물'을 칠하고 곧바로 사라졌다.

경찰 관계자는 "배설물 테러를 한 이가 신분을 감추기 위해 모자를 눌러쓰고 장갑까지 착용했다"며 "오물 테러범을 찾기 위해 주변 CCTV 등을 살피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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