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당 명가' 신한운용 美 장기채 커버드콜 ETF 200억 돌파

정다은 기자 2024. 1. 1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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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27일 상장한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상장 이후 2주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연금계좌의 비중이 50%를 넘는다"며 "배당에 좀더 집중한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 ETF가 연금투자자의 월배당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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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합성)’
연 10% 이상의 월 배당률 기대
[서울경제]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27일 상장한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ETF는 미국 장기채권을 커버드콜 전략으로 투자해 안정적으로 월배당을 수취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티커명 ‘TLTW’로 잘 알려진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국 국채 바이라이트 전략 ETF(iShares Treasury 20+ Year Treasury Bond Buywrite Strategy)’와 유사하게 운용된다.

커버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이다.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면 기초자산이 하락할 경우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이 완충되고 기초자산 상승 시에는 수익률이 일정 수준으로 제한되는 특징이 있다.

첫 월배당은 2월 1일에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분배락 전일인 1월 29일까지 상품을 매수해 보유한 투자자들이다. 향후 투자자들은 매월 위와 같은 스케줄로 월 분배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기초자산의 가격추이에 따라 변동이 발생할 수 있지만 월 1% 이상, 연 10% 이상의 월 배당률이 기대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상장 이후 2주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특히 연금계좌의 비중이 50%를 넘는다”며 “배당에 좀더 집중한 SOL 미국30년 국채 커버드콜 ETF가 연금투자자의 월배당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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