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하경혜 "시각장애인 가수 아닌 그냥 가수 되고파"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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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혜이 시각장애를 고백하며 사람들의 편견 등을 언급했다.
자신을 시각장애인이라고 소개한 하경혜는 "생후 7개월 무렵 심한 고열을 앓다 실명됐다. 그래서 한 번도 세상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앞을 볼 수 없어 귀로 듣는 세상이 더욱 익숙했던 하경혜.
하경혜는 "가끔 사람들이 '저 사람은 앞을 못 보는데 노래를 잘하네'라고 칭찬을 해주신다. 감사하다. 그러나 저는 '눈이 안 보이는 가수'가 아니라 '그냥 가수'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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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하경혜이 시각장애를 고백하며 사람들의 편견 등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 코너로 꾸며졌다.
자신을 시각장애인이라고 소개한 하경혜는 "생후 7개월 무렵 심한 고열을 앓다 실명됐다. 그래서 한 번도 세상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앞을 볼 수 없어 귀로 듣는 세상이 더욱 익숙했던 하경혜. 그렇다보니 노래를 좋아하게 됐다고.
하경혜는 "가끔 사람들이 '저 사람은 앞을 못 보는데 노래를 잘하네'라고 칭찬을 해주신다. 감사하다. 그러나 저는 '눈이 안 보이는 가수'가 아니라 '그냥 가수'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편견을 가지고 시각장애인을 보는 경우가 있다. 눈이 안 보이니까 무엇이든 못 할 것이라고. 저는 요리도 잘한다. 얼굴 화장도 제가 직접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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