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오만에 짜릿한 역전승…태국, 키르기스스탄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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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천신만고 끝에 오만을 꺾고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7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오만을 2-1로 제압했다.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지킨 사우디아라비아는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함께 F조에 편성된 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맞대결에서는 태국이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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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천신만고 끝에 오만을 꺾고 아시안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17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오만을 2-1로 제압했다.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안컵 통산 3회 우승을 자랑하며, 이번 대회에서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과 함께 4위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반면 오만은 다 잡은 대어를 놓치며 1패를 안고 대회를 맞이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출발은 불안했다. 오만의 역습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 하산 알탐바크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결국 전반 14분 오만 공격수 살라 알 야흐야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다급해진 사우디아라비아는 공세에 나섰지만, 오만은 쉽게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힘든 경기를 펼치던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33분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지만, 역전의 기회를 쉽게 오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사우디아라비아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서 알리 알불라이히가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지킨 사우디아라비아는 짜릿한 2-1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함께 F조에 편성된 태국과 키르기스스탄의 맞대결에서는 태국이 2-0 완승을 거뒀다.
태국은 전반 26분과 후반 3분 수파차이 차이디드의 연속 골에 힘입어 키르기스스탄을 격파했다.
F조에서는 태국이 1승(승점 3, +2)으로 조 1위에 자리했고, 사우디아라비아(1승, 승점 3, +1)는 골득실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다.
오만은 3위(1패, 승점 0, -1), 키르기스스탄은 4위(1패, 승점 0, -2)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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