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플레이오프 진출이 간절한 하나원큐 vs 선두를 추격해야 하는 우리은행

박종호 2024. 1. 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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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간절한 두 팀이 만난다.

부천 하나원큐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난다.

우리은행을 포함한 강팀과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에이스들의 득점력이 간절한 하나원큐다.

그러나 하나원큐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은행을 한번은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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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간절한 두 팀이 만난다.

부천 하나원큐는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과 만난다.

하나원큐는 비시즌 영입의 효과를 보고 있다. 전반기를 6승 10패로 마무리했다. 목표했던 두 자릿수 승수에 가까워졌다. 거기에 후반기 첫 경기에서 BNK를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기세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

반대로 우리은행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에 대한 부담이 너무나도 컸다. 이는 우리은행이 올스타 브레이크를 간절히 원했던 이유.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KB에 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간절한 상황이다.

# 지난 두 번의 맞대결과 다르게 이른 시간 결정난 승부

[하나원큐-우리은행,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하나원큐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28%(9/32)-약 %(15/35)
2. 3점슛 성공률 : 약 33%(8/24)-약 29%(7/24)
3. 자유투 성공률 : 100%(6/6)-62%(9/13)
4. 리바운드 : 28(공격 7)-37(공격 11)
5. 어시스트 : 9-12
6. 턴오버 : 12-14
7. 스틸 : 7-8
8. 블록슛 : 5-5


두 팀의 3라운드 맞대결은 1, 2라운드와 달랐다. 1, 2라운드에서는 접전까지 가는 끝에 우리은행이 모두 승리했다. 특히 두 경기 모두 4쿼터에서야 승부가 결정됐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는 우리은행이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강한 수비로 전반전에 19실점에 그쳤다. 특히 3쿼터 24-10런을 기록하며 이른 시간 승리를 잡았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1-29였다. 최종 점수 차는 12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실제로 벌어진 점수 차는 더 컸다. 하나원큐는 가비지 타임에서야 점수 차를 좁혔다. 특히 하나원큐에서는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우리은행을 포함한 강팀과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에이스들의 득점력이 간절한 하나원큐다.

# 상위권 상대로 승리가 없는 하나원큐, 하위권 상대로 패배가 없는 우리은행

[하나원큐 최근 3경기 결과]
1. 2023.12.27.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51-56 (패)
2. 2023.12.30. vs 용인 삼성생명 (부천실내체육관) : 53-60 (패)
1. 2024.01.13. vs 부산 BNK 썸 (부산사직실내체육관) : 78-65 (승)

[우리은행 최근 3경기 결과]
1. 2023.12.25. vs 청주 KB스타즈(청주체육관) : 61-73(패)
2. 2023.12.28. vs 부산 BNK 썸(부산사직실내체육관) : 59-56(승)
3. 2024.01.14. vs 청주 KB스타즈(아산이순신체육관) : 55-60 (패)


하나원큐의 두 자릿수 승수+플레이오프 도전은 진행형이다. 전반기에는 한때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가능성을 높였다. 하위권에 있는 BNK와 신한은행을 착실하게 잡은 결과였다. 그러나 강팀으로 분류되는 우리은행과 KB 상대로는 계속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리은행 상대로는 접전 패배를 당했다. 여전히 전력 차는 있다. 그러나 하나원큐가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은행을 한번은 잡아야 한다. 이는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물러서지 않으며 붙어봐야 한다”라는 말을 강조하는 이유다.
한편, 우리은행의 시즌 패배는 단 3번뿐. 그러나 모두 KB에 패한 것이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짝은 밀린 우리은행이다. 실제로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 그러나 여전히 KB를 제외한 다른 팀에는 패한 적이 없다. 여전히 부상병동으로 고전하고 있는 우리은행이다. 그러나 언제나처럼 노련미를 앞세워 하나원큐 사냥에 들어갈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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