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산학융합원 취업플랫폼 즐겨찾기 "딱이네"

작년 취업자 91명 배출
70% 정규직·74% 경남 취직
지역·산업 맞춤형 성공 모델로

[창원=뉴시스]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의 2023년 '창원시 취업플랫폼 즐겨찾기 운영사업'에 참여한 구직자가 전문가와 1:1 개인 맞춤형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경남창원산학융합원 제공) 2024.01.1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사)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지난 2023년 추진한 '창원시 취업플랫폼 즐겨찾기 운영사업'을 통해 총 91명의 취업자를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취업자 91명 중 약 70%는 정규직으로 채용되고, 74%는 경남 지역에 취직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성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남창원산학융합원의 '취업플랫폼 즐겨찾기 운영사업'은 경남도와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즐겨찾기'는 기업의 요구에 맞춘 채용 방식에 따라 1:1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과 지역의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즐겨 찾아올 수 있는 취업지원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지원사업에 참여해 취직한 91명 중 70%인 63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엠비코리아, 무학, 삼양옵틱스 등이 포함됐고, 지역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등에도 많은 구직자들이 채용됐다.

특히, 남녀 비율이 남성 45명(49%), 여성 46명(51%)으로로 거의 균형을 이뤘고, 여성 구직자의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다.

채용 기업군은 대기업 9%, 중견·강소기업 23%, 공공기관 28%, 금융기관 17%, 학교·병원 11%, 기타 12%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연봉 수준은 4000만 원 이상 34%, 4000만 원 미만~3000만 원 이상 40%, 3000만 원 미만 26%로 조사됐다.

직무별로는 사무직, 기술직, 금융·보험직, 보건·안전직, 기타 등 다양한 직군에서 취업이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창원국가산단 내 지엠비코리아에 입사한 A(25)씨는 "개인별 소통을 통해 목표를 명확히 하고 적절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즐겨찾기 운영사업' 덕분에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즐겨찾기 취업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운영되어 많은 구직자가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인 박병규 경남창원산학융합원장은 "다변화된 채용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구직자의 요구를 반영한 전략으로 목표한 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2024년에는 지역 기업과 구직자 간의 만남을 더욱 활성화하여 지역 채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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