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팔자’에 하락 출발…반도체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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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17일 외국인의 매도 속에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포인트(0.24%) 내린 852.80에 거래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86포인트(0.62%) 내린 3만7361.12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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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등 오름세에 필라델피아지수↑
장 초반 외국인 매도, 기관·개인 매수 우위
반도체, IT하드웨어 업종 강세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7일 외국인의 매도 속에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포인트(0.24%) 내린 852.8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이 483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3억원, 448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1.86포인트(0.62%) 내린 3만7361.1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5포인트(0.37%) 떨어진 4765.98,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8.41포인트(0.19%) 떨어진 1만4944.35로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 주요 기업 실적이 혼조 양상을 보인 데다 고점 부담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도 이날 연설에서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이어갔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조기 인하론자들을 실망시켰다.
월러 이사는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해야 할 시점은 맞지만 그것은 질서정연하고 신중하게 단행돼야 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연준은 금리를 빠르고 큰 폭으로 내리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급하게 내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윌러 의사의 발언, 미국 증시 부진 등의 외부 부담 요인에도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엔디비아, AMD 등 AI주를 포함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등 효과 등에 힘입어 IT 업종을 중심으로 재차 반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가 1.84%로 크게 오르고 있고 IT하드웨어가 1.13% 상승 중이다. 이어 비금속(0.78%), 종이목재(0.89%), 화학(0.67%)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5.03% 급락하고, 일반전기전자(-0.98%), 금융(-0.83%)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1%대 하락 중이고 엘앤애프도 2.83% 내리고 있다. 반면 HPSP(403870)와 리노공업(058470)은 각각 1.68%, 1.51% 오르고 있다. JYP Ent.(035900)도 2.56% 상승 중이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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