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코앞에 아파트"…작년 역세권 청약 경쟁률 '강세'

이송렬 2024. 1. 17. 0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비역세권보다 2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총 126곳 가운데 직선거리 500m 내 지하철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는 55곳으로 43.65%였다.

역세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4대 1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 9.87대 1보다 2배 넘게 높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작년 수도권 분양 물량 중 역세권 단지 절반 이하
청약 경쟁률, 비역세권 단지 대비 2배 이상 높아
사진은 하늘에서 본 천안역 일대. 사진=한경DB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단지들의 청약 경쟁률이 비역세권보다 2배 이상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양한 아파트 총 126곳 가운데 직선거리 500m 내 지하철역이 있는 역세권 단지는 55곳으로 43.65%였다. 절반이 채 되지 않은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5곳 △경기 21곳 △인천 9곳이었다. 

교통이 우수하다는 장점은 청약 경쟁률에 나타났다. 역세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4대 1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 9.87대 1보다 2배 넘게 높았다. 특히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역세권 단지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단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라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