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프로레슬링 전설 ‘헐크 호건’, 전복된 차량서 10대 소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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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71)이 자동차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0대 소녀를 구조했다.
1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은 호건이 뒤집힌 차량에 있던 10대 소녀를 구했다고 전했다.
호건의 새 아내인 요가 강사 스카이 데일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어젯밤 탬파에서 저녁을 먹고 이동하던 중 우리 앞에 차가 뒤집혀 있는 것을 봤다"며 자신의 남편과 친구가 신속하게 움직여 차 안에 있던 소녀를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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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71)이 자동차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0대 소녀를 구조했다.
16일(현지시각) AP통신 등은 호건이 뒤집힌 차량에 있던 10대 소녀를 구했다고 전했다.
호건의 새 아내인 요가 강사 스카이 데일리는 페이스북 글에서 “어젯밤 탬파에서 저녁을 먹고 이동하던 중 우리 앞에 차가 뒤집혀 있는 것을 봤다”며 자신의 남편과 친구가 신속하게 움직여 차 안에 있던 소녀를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호건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 구 트위터) 계정에 “(당시) 미칠 것 같았던 점은 뒤집힌 차에서 그녀를 빼내려면 에어백에 구멍을 뚫어야 했는데, 칼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다행히 볼펜이 유용하게 쓰였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한편 데일리는 “겉으로 보기에 그녀는 다치지 않았고, 단지 아주 놀란 것처럼 보였다”며 “완전한 기적”이라고 썼다.
플로리다 탬파 경찰서는 AP에 보낸 이메일에서 해당 교통사고 피해자인 소녀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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