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세상 사람 고통 비하면 사소한 일... 국민 맡긴 책임에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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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보름 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했다.
얼굴에 살짝 미소를 머금고 등장한 이 대표의 첫 일성은 '국민에 대한 책임'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국회 본관에서 복귀 인사를 건네며 "새해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은데 제게 주어진, 또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산적하게 쌓인 현안에 대해서는 일단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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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보름 만인 17일 당무에 복귀했다. 얼굴에 살짝 미소를 머금고 등장한 이 대표의 첫 일성은 '국민에 대한 책임'이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국회 본관에서 복귀 인사를 건네며 "새해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은데 제게 주어진, 또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이 현실적 어려움,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산적하게 쌓인 현안에 대해서는 일단 말을 아꼈다.
이낙연 전 대표 등 비이재명(비명)계 탈당과 선거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답하지 않았다. 친이재명(친명)계가 비명계 지역구를 노리는 이른바 자객 공천 논란이 있다는 질문에는 "(민주당) 아직 공천한 거 없다. 경선한 걸 가지고 말씀하시는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아직 공천관리위원회가 본격 가동되지 않았으니 좀 더 지켜봐 달라는 취지다. 민주당은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검증위원회를 가동해 후보자를 추린 상태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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