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GQI와 암 분자 진단기기 및 기술 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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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미국에 본사를 둔 양자센싱 기술 기반의 분자진단기기 제조 기업 GQI와 업무협약을 맺고 암 조기진단 및 항암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체외진단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암 검출 평가를 위한 정상인, 암환자의 검체 제공 및 검체 연구 활용을 위한 환자 동의노력과 상호협력을 통해 개발한 암 분자 진단기기와 기술에 대한 의료분야 실증적 평가 시행 및 결과 공유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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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암 검출 평가를 위한 정상인, 암환자의 검체 제공 및 검체 연구 활용을 위한 환자 동의노력과 상호협력을 통해 개발한 암 분자 진단기기와 기술에 대한 의료분야 실증적 평가 시행 및 결과 공유를 맡는다.
GQI는 명지병원에서 제공한 시료에서 암을 분리 검출할 수 있는 자체 검출 시스템과 기술 지원 등 테스트 환경을 공유하고, 테스트 결과 및 평가 데이터를 통한 진단 장비 고도화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임상연구 결과 및 지적재산권을 공동 소유하고, 관련 연구에서 얻은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권리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번 기술개발에 활용되는 양자센싱 기술은 기존 광센서 기반 진단 기술에 비해 훨씬 높은 민감도로 정밀 감지가 가능하다. GQI의 핵심기술인 비증폭 목표유전자 검출을 도입해 유전자증폭법을 활용하는 기존 분자진단기기들보다 소요 비용을 절감하고, 40분 이상 소요되는 암 분자 검출 시간을 5분 내외로 크게 단축한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암 치료에 있어 중요한 것은 암을 얼마나 빠르고 정확히 발견하고 신속히 치료를 받느냐이다”며 “GQI의 기술력과 명지병원의 의료인프라를 활용한 암 분자 진단기기 개발로 조기진단 강화 및 치료성과 향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스포츠동아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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