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MBC 퇴사 후 프리? 성급한 생각…문서 잡을 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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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리랜서를 고민 중인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무속인을 만나 신년운세를 점쳤다.
김대호를 본 무속인은 바로 집 이야기를 꺼내며 "집을 잘못 수리했을 때 집안이 편치 않아지는 게 있다. 금전적인 것도 지금 뭐 이렇게 되니까 잘 벌었을 것 같지만 지금까지는 빛 좋은 개살구다. 어떻게 보면 올해부터 버는 돈이 내 돈이 되고 순환이 돼야 하는데 그 부분들(집수리) 때문에 내가 또 돈이 나가거나 몸을 칠 일이 있겠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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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최근 프리랜서를 고민 중인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무속인을 만나 신년운세를 점쳤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의 '4춘기'에는 신점을 보러 간 김대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먼저 김대호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지만 물어보고 싶다"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이사 가고 싶다는 생각이 요즘 들었다. 내가 (이곳에 산 지) 벌써 5년 됐는데 비바리움을 다시 하고 싶은데 그걸 할 공간이 없다. 내 취미 공간과 삶의 공간을 분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제일 물어보고 싶은 질문'에 대해서는 "나의 거취? 인사이동이 있을 수도 있고 총각에서 유부남이 될 수도 있지 않냐"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김대호를 본 무속인은 바로 집 이야기를 꺼내며 "집을 잘못 수리했을 때 집안이 편치 않아지는 게 있다. 금전적인 것도 지금 뭐 이렇게 되니까 잘 벌었을 것 같지만 지금까지는 빛 좋은 개살구다. 어떻게 보면 올해부터 버는 돈이 내 돈이 되고 순환이 돼야 하는데 그 부분들(집수리) 때문에 내가 또 돈이 나가거나 몸을 칠 일이 있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금 집 말고 문서 잡을 일이 생기려나 보다"고 말해 김대호를 놀라게 했다. 김대호는 "집을 옮겨볼까 하는 생각이 최근에 들었다"고 고백했다.
무속인은 김대호가 회피형인 탓에 결혼이 잘 안 풀리는 거라며 "혼자 살 것 같진 않다. 혼사가 나는 건 마흔넷, 마흔다섯 살 돼야 문이 열린다"고 말했다.
동시에 "지금 시기는 누가 차라리 없는 게 낫다. 본인도 멀티가 힘들지만 운이라는 것도 그렇다. 일하는 운이 들어왔을 때 귀인이 아니면 운이 깎일 수 있다. 누가 없다고 생각하고 돈 벌고 일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가지고 가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조언했다.
김대호가 "저는 제가 얼마나 능력 있고 그런 거 잘 모르겠다. 갑자기 이렇게 돼서 저도 객관화가 안 돼 있다"고 말하자, 무속인은 "운이 좋았던 거 같다. 꼭 내 실력보다 누가 도와주거나 뭔가 내가 계획했던 것보다 풀리는 게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시작이긴 한데 아직 3~4년 동안엔 내가 뭔가를 나서서 혼자 하기엔 기운이 약하다"고 김대호의 프리랜서 도전을 완곡하게 반대했다.
이에 김대호는 "올해 김대호의 거취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리랜서는 아닌 거 같다. 프리는 내가 거창하게 뭔가 하러 가는 거 같고 아직 제 마음은 지금 당장은 회사 열심히 다니려는 생각이다. 고견을 듣고 싶다"고 털어놨다.
무속인은 "그걸 방금 돌려서 말씀드린 건데 퇴사는 너무 성급한 생각이다. 나한테 이롭지 못한 게 내년까지 특히 그렇다. 그렇겐 안 했으면 좋겠다"면서 "지금 퇴사해 버리면 잠시 잠깐은 바쁘겠지만 그걸로 인해서 잃을 게 더 많다"고 강조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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