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소리 나는 위스키" 백화점 못잖은 초고가 편의점 설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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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가 백화점 못잖은 초고가의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를 선보여 화제다.
편의점업계는 명절마다 특별한 선물세트를 출시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올해 역시 수천만원대부터 억대에 이르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해 구색 다양화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올해 설 선물세트로 5억원짜리 위스키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도 수천만원짜리 위스키를 올해 프리미엄 명절 선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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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편의점 업계가 백화점 못잖은 초고가의 '프리미엄' 설 선물세트를 선보여 화제다.
편의점업계는 명절마다 특별한 선물세트를 출시해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 올해 역시 수천만원대부터 억대에 이르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해 구색 다양화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올해 설 선물세트로 5억원짜리 위스키를 선보였다.
CU는 싱글몰트·버번꼬냑·블렌디드 등 총 60여종의 다양한 위스키를 준비했는데 올해 설 프리미엄 기획 상품으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다이아몬드 쥬빌리(700㎖, 40%)'를 5억 원에 한정 판매한다.
다이아몬드 쥬빌리는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로열 로크나가', '글레뉴리 로열' 양조장의 희귀 원액을 블렌딩해 최고 품질로 만들어진 위스키로, 현재는 양조장이 문을 닫아 생산이 중단돼 전 세계 한정 수량으로 높은 희소성을 가진다.
18K 금과 0.5캐럿 다이아몬드 및 순은으로 장식했고, 상품 케이스는 최고급 목재인 에보니로 특별 제작했다.
세븐일레븐도 수천만원짜리 위스키를 올해 프리미엄 명절 선물로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200년 역사의 위스키 브랜드 달모어 시리즈인 '달모어 45년산'을 4800만원에 선보인다. 또 페트뤼스2017 등 프랑스 희귀템 와인 9종을 모은 2200만원 상당의 '프랑스 레어와인 세트'도 판매한다.
이마트24는 달모어킹알렉산더3세(59만8000원), 달모어2008빈티지(42만원), 로얄살루트21년몰트(37만5800원) 등 고가의 위스키를 비롯해, 청룡의 해를 맞아 푸른 용으로 디자인한 '조니워커 블루용띠에디션(37만7000원)', '화요53도청룡에디션(7만5000원)'을 프리미엄 선물로 선보인다.
위스키뿐 아니라 골드바, 명품 컬렉션 등 색다른 프리미엄 선물도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청룡의 푸른 기운을 담은 용 골드바 2종(1돈, 10돈)과 순금열쇠(시세가)를 판매하고, 구찌와 입생로랑 백, 지갑, 벨트 등 명품 컬렉션을 준비했다.
GS25 역시 골드&주얼리 전문업체인 한국금시장그룹과 손잡고 용(龍)과 십장생이 그려진 골드바 및 코인을 선보인다. 이번 설을 위해 준비한 황금 물량은 약 2000돈 수준으로, 주문량이 폭증해 준비 물량을 넘어설 경우 추가 생산을 통해 설 이후 차례로 전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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