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빈 “♥정우성 얼굴 가장 가까이서 뜯어봐” (사말)[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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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이 정우성과 클래식 멜로 호흡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신현빈은 1월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의 11년만 멜로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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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사랑한다고 말해줘' 신현빈이 정우성과 클래식 멜로 호흡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신현빈은 1월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사랑한다고 말해줘'(극본 김민정, 연출 김윤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손으로 말하는 화가 차진우와 마음으로 듣는 배우 정모은의 소리 없는 사랑을 다룬 클래식 멜로.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의 11년만 멜로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상대역으로 호흡을 펼친 신현빈은 "정우성 선배님의 11년 전 작품을 봤었는데, 11년이나 됐다고 생각하지 않았다(웃음). 정우성 선배가 하는 걸로 되어있는 작품이지만, 선배가 아니면 쉽게 선택하지 못했을 것 같다"며 "선택하는 데 있어 정우성이란 배우가 나와 함께할 때 그 힘을 받아서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눈빛과 표정, 손짓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만큼 작품을 진행하면서 정우성의 얼굴을 자세히 뜯어보게 됐다고 한다. 신현빈은 "사소한 이야기도 '이렇게까지 집중해야 하나??' 하는 경험이었다. 외국어를 잘 못하면 그렇게 되지 않나. 가장 가까이에서 뜯어봤다. 선배님의 눈을 가장 오래 바라본 사람일 것 같다"고 밝혔다.
신현빈은 정우성이 현장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현빈은 "현장에 대한 애정이 크셨다. '계속해서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나도 그렇게 하려고 하지만 훨씬 오랫동안 많은 작품을 하고 계시니까"라며 존경심을 내비쳤다.
이어 "그런 걸 떠나서는 선배지만 편안한 면이 많았다. 장난도 많이 치고. 그런 것들이 되게 좋았다. 선배는 좋은 사람이다"고 이야기했다.
'전 연인’ 송서경(김지현) 등장과 함께 소통의 시차를 겪는 차진우와 정모은 모습은 안타까움을 유발하기도 했다.
신현빈은 이러한 삼각관계에 대해 "비 오는 날 서경이가 진우를 찾아온 상황에서 나였다면 바로 상황을 물어봤을 것 같다. 오해할 여지를 만들지 않을 수 있지 않나"면서도 "모은이의 입장을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어떤 지점에서는 이 캐릭터가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크게 그렇게 생각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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