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잠깐 부진해도 괜찮아" 롯데칠성,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NH

김소연 기자 2024. 1.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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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칠성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방향성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160억원, 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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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판매 중인 롯데칠성음료의 소주 제품 모습. /사진=뉴시스

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칠성에 대해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방향성이 달라지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160억원, 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시장 기대치는 하회하는 수치다.

주영훈 연구원은 "음료부문은 비우호적인 날씨로 인한 실적 부진 영향이 있지만 제로 제품 중심의 높은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다"며 "주류 부문도 회식 문화 감소 영향으로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처음처럼', '새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4분기부터 필리핀 법인이 종속회사로 편입돼, 전체 매출액에서 해외 비중이 30% 이상으로 확대되는 만큼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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