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케냐에 희망 전한다···“꿈이 절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이선명 기자 2024. 1.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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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투르카나를 찾은 가수 김호중. 이하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제공



가수 김호중이 어린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후원을 독려한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24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되는 tvN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케냐 투르카나 지역을 찾아 리얼 스토리를 전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방송은 tvN 최초로 모금 방송으로 김호중이 케냐 투르카나 지역을 찾아 희망을 선물하고 관심을 독려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김호중은 대기근을 겪는 케냐에서 오염된 식수로 이중고를 겪는 난양아키피 마을을 찾아 부모를 잃고 어린 동생을 돌보는 열 두 살 샤드락을 만난다.



케냐를 찾았던 김호중은 “샤드락에게 꿈을 물었을 때 아무 말이 없을 줄 알았는데 바로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며 “엄마 아빠를 병으로 잃은 샤드락에게 의사란 꿈이 삶을 지탱하는 의지 같았다. 샤드락의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김호중은 마음 아픈 사연과 함께 ‘You Raise Me Up’ 등을 부르며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케냐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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