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지역 화재 전년보다 4.6% 줄어…인명 피해도 22% ↓

김솔 2024. 1. 17. 0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기 지역의 화재 발생 건수가 직전 연도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3년 경기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8천202건이다.

사망자가 5명 이상 혹은 사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하거나, 재산 피해가 50억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 대형 화재로 분류되는 사례의 경우, 2022년 14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크게 줄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발화 요인 40%는 부주의 탓…장소별로는 비주거 지역이 최다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지난해 경기 지역의 화재 발생 건수가 직전 연도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3년 경기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8천202건이다.

이는 직전 연도인 2022년(8천604건)과 비교해 4.7%(402건) 줄어든 수치이다.

인명 피해는 2022년 704명(사망 76명·부상 628명)에서 지난해 547명(사망 59명·부상 488명)으로 22.3%(157명) 감소했다.

재산 피해 또한 2022년 4천184억6천500만원에서 지난해 2천862억4천700만원으로 31.6%(1천322억1천800만원) 줄었다.

사망자가 5명 이상 혹은 사상자가 10명 이상 발생하거나, 재산 피해가 50억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 대형 화재로 분류되는 사례의 경우, 2022년 14건에서 지난해 4건으로 크게 줄었다.

반대로 1개 소방서 또는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단계 발령은 2022년 56건에서 지난해 111건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소방 당국이 화재에 대한 선제 대응을 강화한 데 따른 결과라고 도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화재를 발화 요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가 3천347건(40.8%)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천662건(32.5%), 기계적 요인 1천67건(13%), 원인 미상 407건(5%), 화학적 요인 256건(3.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비주거 지역 3천481건(42.4%), 주거 지역 2천179건(26.6%), 차량 1천174건(14.3%), 야외 도로 등 기타 1천151건(14%) 순이었다.

sol@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