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GP 불능화 부실검증 진실의 문 열릴 것...北 위협은 공갈 위협"

김문경 2024. 1. 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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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북한이 파괴한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 GP에 대한 우리 측의 불능화 검증이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머지않아 진실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어제 일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때 당시 검증했던 결과와 문서 등이 현재까지 확인된 거로는 대부분 있는 거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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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북한이 파괴한 북한군 최전방 감시초소, GP에 대한 우리 측의 불능화 검증이 부실하게 진행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머지않아 진실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 장관은 어제 일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그때 당시 검증했던 결과와 문서 등이 현재까지 확인된 거로는 대부분 있는 거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남북은 2018년 9·19 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 GP 각각 10개씩을 파괴한 뒤 상호 현장 검증에 나섰고, 당시 국방부와 군은 북한군 GP가 완전히 파괴됐고 불능화됐음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신 장관은 이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대남 위협과 관련해 공갈 위협이라고 평가절하한 뒤 김 위원장의 잦은 전쟁 언급이 허세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일부 미국 전문가들의 경고에 대해서도 지나친 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짜 전쟁을 하려고 한다면 러시아에 포탄 수백만 발을 수출할 수 있겠느냐며 짖는 개는 물지 않는 법이고, 심리전에 휘둘리면 가짜 평화와 북한에 퍼주기 등 수십 년간 이어진 실수를 반복할 우려가 있어 냉정하게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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