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이은학, 갑자기 김태은에 스킨십 제안…이지은은 김준구와 몰래 손 잡았다('학연')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학연' 최종 선택을 앞두고 러브라인에 균열이 생겼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솔로동창회 학연'에서 최종 선택을 앞둔 동창들이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요동치는 동창생들의 러브라인이 눈길을 끌었다.

'준구 바라기'였던 김태은은 연이은 상처에 김준구에 대한 짝사랑을 접고, 이은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에 이은학은 "현재 지은이에 대한 마음이 100%"라며 시큰둥한 자세로 데이트에 임했는데. 하지만 데이트가 시작되자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됐고 급기야 이은학은 김태은에게 "100%의 결심이 무너지는 기분이다"라며 이지은에 대한 확고한 마음이 흔들린다 고백했다.

이에 권은비는 "이중인격 아니에요?"라며 발끈했고, 이석훈은 "왜 이러냐. 좀 전까지만 해도 100대 0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하며 불과 몇 시간 만에 마음을 바꾼 이은학의 모습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은학은 소품숍을 방문해 이지은을 위한 선물을 구매하기로 했다. "원래 이지은의 선물을 사려고 갔으나, 지금은 김태은도 고민이 된다"라며 '두 사람'을 마음에 품고 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결국 이지은과 김태은을 위한 선물을 각각 구매한 이은학의 행동을 두고 5MC의 의견이 분분했다. 이석훈은 "정신 안 차리냐"며 폭풍 탄식했고, 권은비도 "선물 2개는 진짜 아니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반면 이은지는 "일단 사놓고 고민할 수도 있지. 솔직해서 좋다"라며 이은학을 두둔하는 등 한참 동안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솔로동창회의 마지막 밤, 대혼돈의 진실게임이 시작됐다. 사각 관계의 중심에 있는 '인기녀' 이지은에게 질문이 쏟아졌다. "현재까지 데이트 중 가장 설��던 순간은 언제?"라는 질문에 이지은은 "오늘 (김준구와 갔던) 바닷가"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계약연애' 데이트로 이지은과 마음이 통했다고 자신하며 여유만만하던 이은학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에도 이지은은 "최종 선택 고민하는 사람 몇 명?"이라는 질문에 "1명"이라고 답하며 이은학과의 관계가 완전히 끝났음을 공표했다.

이어 이지은의 마음이 김준구로 향한 이유가 밝혀지며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지은과 김준구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비밀스럽게 손을 잡았던 것. 갑자기 쏟아진 비에 한 우산을 쓰고 이동하던 중 남몰래 이지은의 손을 잡으며 '손깍지 플러팅'을 날린 김준구는 숙소로 돌아온 후에도 이마에 화상을 입은 이지은에게 초밀착 상태로 약을 발라주며 스윗함을 어필했다. 결국 이지은은 쉴 새 없이 이어진 김준구의 불도저 직진에 "심장이 아팠어요"라며 설레는 마음을 고백했다.

그렇게 이은학은 이지은에게 거절당한 후, 김태은과 밤 산책 데이트에 나섰다. 이들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5MC는 이내 어리둥절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은학이 김태은에게 "손 한번 잡아볼래?"라며 뜬금포 스킨십을 제안한 것. 갑작스러운 러브라인의 점화에 MC들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주, 드디어 '솔로동창회 학연' 1기의 최종 선택이 공개된다. 지금껏 러브라인과는 전혀 다른 대반전 결과가 예고된 상황. 심지어 결과 예측에 성공한 MC가 아무도 없다고 한다.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현실 커플은 과연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솔로동창회 학연' 2기 동창생 8人의 첫 만남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들은 풋풋한 20대 로맨스를 보여준 1기와는 달리 30대만의 농익은 케미를 선사할 예정. 특히 '적재 닮은꼴'의 훈훈한 비주얼을 뽐낸 '인기남'부터 과감한 상의 탈의로 복근을 뽐낸 출연자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동창생들이 일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솔로동창회 학연' 1기의 마지막 이야기와 새로운 기수의 설레는 동창회 첫 만남은 오는 1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솔로동창회 학연' 여덟 번째 동창회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