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주거복지 실현"…세종시, 올해 12개 사업에 150억원 투입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세종시는 시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12개 사업에 150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지원 대상을 가구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47%에서 48%로 확대하는 주거 급여 지원사업에 91억6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주거약자와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에 대한 주거 안정을 위해 행복 1·2차 아파트에 37억9천만원, 신흥사랑주택 5억6천만원, 전의 사랑의 집 2천700만원, 세종형 쉐어하우스 9천700만원, 조치원읍 상리 상생마을에 3천500만원을 각각 투입한다.

행복 1·2차 아파트와 신흥사랑주택, 사랑의 집은 원주민과 수급자를 위한 영구임대 방식으로 996가구가 공급된다.

세종형 쉐어하우스 신안 1·2와 서창, 금암은 대학생·청년·취업준비생에게 공급되는 주택으로, 총 61가구다.

조치원읍 상리 상생마을은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로, 저소득 서민·고령자에게 31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 실현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공동관리비 지원에 1억4천만원, 기초생활수급자 상수도 요금 감면 3천만원, 국민임대주택 입주자 공동전기료 지원 4천500만원, 세종시종합주거복지센터에 4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두희 건설교통국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다양한 주거복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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