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메가스터디교육, 중등부 매출 부진… 목표가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중등 부문의 매출 공백이 크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5.3% 늘어난 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8% 감소한 50억원으로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메가스터디교육은 고등, 영유아 부문에서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중등 부문의 매출 공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7만9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 거래일 메가스터디교육의 종가는 5만97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대비 5.3% 늘어난 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8% 감소한 50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인 94억원을 밑돈다.
이익이 부진한 이유로는 중등 신규 결제가 미진한 점이 꼽힌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상 중등 온라인 강의의 신규 결제는 3월 이후에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7월 교육부의 EBS 프리미엄 강의 무료화로 사교육 업체들의 중등 온라인 강의 수요가 적은 것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또 메가스터디교육은 일반 성인 부문에 해당하는 에스티유니타스 인수합병 건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공무원 오프라인 지점을 기존 8개에서 6개로 감축하는 등 이익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메가스터디교육은 고등, 영유아 부문에서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고등 부문의 경우 N수생 비중이 31.7%에 달한다. 주 연구원은 “N수생 중 최상위권은 오프라인 학원 수요로, 이외는 온라인 수요로 이어진다”며 “오프라인 학원 중에서도 기숙학원과 러셀코어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메가스터디교육은 기숙학원의 캐파(생산능력·CAPA)를 2400명에서 3600명 규모로 확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2월 기숙학원 개강 시에는 90%, 3월 이후엔 100%의 캐파를 충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유아 제품의 경우 ‘엘리하이 키즈’가 5년 만에 출시된 신규 영유아 온라인 강의라는 점에서 올해 매출 기여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주 연구원은 “다만 중등 부문은 실적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과 영유아 실적이 중등 매출 공백을 상쇄할 수 있을지 긴 관점에서 투자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