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쟁 끝은 언제…"네타냐후, 2025년까지 전망"

유혜은 기자 2024. 1. 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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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1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지 방송 '채널12'를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에 있는 군 사령부에서 열린 전시 내각 구성원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가자지구 국경에서 4~7㎞ 떨어진 접경지에 살던 이스라엘 주민이 귀환을 원할 경우 재정적으로 돕는 방안을 논의하는 중에 나왔습니다.

현재 상황을 봤을 때 2025년까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네타냐후 총리의 평가입니다. 이 전쟁은 지난해 10월 시작돼 지금까지 100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지방의회 의장들은 가자지구에서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와 여러 안보 문제로 인해 현재 대부분의 주민이 귀환을 원하지 않는다고 네타냐후에 총리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들은 귀환 절차를 미루고, 그때까지 임시 숙소에서 머무르는 데 주 정부가 자금을 지원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같은 요청을 받아들이고 추후 귀환 절차가 진행될 때도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고 채널12는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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