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초동 판매량 부진에 시장 우려 과도-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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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JYP엔터에 대해 최근 ITZY, 엔믹스 등의 초동 판매량 부진에 따른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반 판매 추이가 아쉽긴 하지만, 발매 후 10일도 안 된 시점에서 아티스트 성장 국면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특히 ITZY의 경우 해외 팬덤 비중이 큰 만큼 초동 기간 이후 잡히는 물량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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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JYP엔터에 대해 최근 ITZY, 엔믹스 등의 초동 판매량 부진에 따른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8일 발매된 ITZY의 신보 초동 판매량은 32만 장(기존 82만 장)에 그쳤고 15일 발매된 엔믹스 신보 초동 판매량 우려가 불거진 상황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반 판매 추이가 아쉽긴 하지만, 발매 후 10일도 안 된 시점에서 아티스트 성장 국면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특히 ITZY의 경우 해외 팬덤 비중이 큰 만큼 초동 기간 이후 잡히는 물량도 크다"고 말했다. ITZY의 이전 앨범 초동은 82만 장이었으나 최종 판매량은 115만 장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초동 역성장을 보였던 스트레이키즈 신보는 초동 기간 이후 안정적 판매를 이어가 4분기 총 419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며 "초동 부진에 매몰되기보다 차기작 초동 반등·향후 공연 규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JYP엔터의 지난해 4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687억원과 535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이전 분기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공연·음반 관련 이연분이 반영된 효과로 풀이된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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