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뿌리고 '깔깔', 아파트 아수라장…'촉법소년' 장난에 골머리

양성희 기자 2024. 1. 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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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를 마구 분사하는 10대들의 장난에 한 아파트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7일 YTN에 따르면 최근 한 아파트에선 10대들의 '소화기 난동'이 이어졌다.

출동한 경찰이 청소년 4명을 잡았는데 모두 형사처벌에서 제외될 수 있는 촉법소년이었다.

이 아파트와 옆 단지에선 최근 2주간 같은 피해가 2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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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소화기를 마구 뿌리는 10대들의 모습/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소화기를 마구 분사하는 10대들의 장난에 한 아파트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에 잡힌 가해자들은 모두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이었다.

17일 YTN에 따르면 최근 한 아파트에선 10대들의 '소화기 난동'이 이어졌다. 보도화면엔 10대 청소년 4명이 새벽시간 지하주차장에 모여 소화기를 들고 소화액을 뿌리는 모습이 담겼다. 서로 촬영까지 하면서 장난을 지속했다.

이들의 장난으로 분말가루가 여기저기 날려 주차된 차량 등에 묻었다. 관리사무소에 접수된 피해 차량은 30대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동한 경찰이 청소년 4명을 잡았는데 모두 형사처벌에서 제외될 수 있는 촉법소년이었다. 다만 세차비 등은 부모 몫으로 남았다.

이 아파트와 옆 단지에선 최근 2주간 같은 피해가 2건 있었다고 한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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