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한화시스템 위성사업·무기체계 수출 기대…목표가 26%↑"

박승희 기자 2024. 1. 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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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한화시스템(272210)의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무기체계 수주 증가도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26.31% 상향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17일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무기체계 수주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방위사업 부문에 적용한 EV/EBITDA(기업의 시장가치를 세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를 기존 10배에서 글로벌 경쟁사 평균 수준인 13배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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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초소형 SAR위성'. (한화시스템 제공) 2023.6.20/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이 한화시스템(272210)의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무기체계 수주 증가도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26.31% 상향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17일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무기체계 수주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방위사업 부문에 적용한 EV/EBITDA(기업의 시장가치를 세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를 기존 10배에서 글로벌 경쟁사 평균 수준인 13배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군용 우주인터넷' 개발을 체결하고 2026년까지 관계회사인 유텔샛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 군에 적합한 통신망을 구축하고 보안성을 높인 차량·함정용 이동형 ESA위성 단말기 개발 예정"이라며 "높아지고 있는 안보위협으로 정찰위성사업인 425사업 및 초소형위성체계 구축 시기 빨라질 것으로 기대가 빨라지고, 지난해 12월 소형 SAR위성 발사 성공으로 초소형위성체계 수주 가능성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한 "방산 수출 기대감도 증대 중"이라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향 천궁-II 다기능 레이다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2022년 UAE향 수주 규모인 1조3000억원과 유사한 규모로 추정될 뿐만 아니라 폴란드향 K2 전차(사격통제시스템 공급) 2차 계약 수주 시 1차 계약과 유사한 수준(2600억원)의 추가 계약도 기대된다"고 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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