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혜택이 웬 말?...‘자대 배치 완료’ BTS, 당당한 전역 카운트 [MK이슈]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2024. 1. 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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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대배치를 모두 완료하며 본격적인 전역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지난 16일 육군에 따르면 RM과 뷔는 5주간의 제식훈련, 정신교육, 구급법, 각개전투, 화생방 등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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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군사훈련 수료 후 자대배치를 받은 방탄소년단 뷔, RM. 사진ㅣRM SNS
입대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자대배치를 모두 완료하며 본격적인 전역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지난 16일 육군에 따르면 RM과 뷔는 5주간의 제식훈련, 정신교육, 구급법, 각개전투, 화생방 등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이날 이등병 계급장을 달았다.

특히 RM과 뷔는 ‘최정예 훈련병’에 선발돼 수료식 행사에서 표창을 받았다. 육군훈련소 최정예 훈련병은 200명 중 5명 정도만 선발되며 포상휴가도 받는다.

여기서 RM은 “정신전력 교육을 통해 분단국가이자 휴전국가인 우리 대한민국에서 군의 필요성, 기초군사훈련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 70여년간 대한민국에서 누려온 이 평화는 많은 분의 숭고한 희생과 노력, 헌신이 있었다는 것을 상기해보면서 앞으로의 남은 군 생활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임무를 수행하겠다”며 팀의 리더다운 듬직한 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RM은 15사단으로 배치돼 군 생활을 시작한다. 입대 전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한 뷔는 3주간의 후반기 교육을 받은 후 군 복무를 시작한다.

5사단에서 함께 군 생활을 하게 된 방탄소년단 정국, 진, 지민. 사진ㅣ스타투데이 DB
지민과 정국은 17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18일부터 육군 5사단 소속으로 군 생활을 시작한다. 훈련을 받은 곳에서 군 생활을 이어가는 셈이다. 특히 이곳엔 멤버 진이 신병교육대 조교로 있어 서로에게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RM과 뷔는 지난해 12월 11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정국과 지민은 12일 경기도 연천 제 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동반 입소했다.

RM과 뷔는 내년 6월 10일, 정국과 지민은 6월 11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22년 12월 군 생활을 시작한 진은 올해 6월 전역을 앞두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지난해 4월 36사단에서 조교 생활을 하고 있는 제이홉도 올해 전역을 기다린다. 슈가도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다.

멤버 모두 군 생활에 돌입한 방탄소년단. 사진ㅣ방탄소년단 SNS
이렇듯 방탄소년단은 멤버 모두 군 복무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군 입대를 두고 이전부터 연예계는 물론 정치권까지 왈가왈부하며 국위선양하는 이들의 병역 면제를 외치거나 여러 의견들을 내놓곤 했다. 그때마다 멤버들은 때가 오면 군대는 갈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이들은 한 치의 문제없이 입대 후 자대배치까지 마쳤다.

멤버들의 순차적인 입대 덕분에 팀 공백기는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멤버 각자가 솔로로서 왕성히 활동했고 그 영향력 또한 대단했다. 불과 내년 여름만 되도 멤버들은 모두 일반인 신분이 된다. 방탄소년단을 기다리는 팬들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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