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4Q 기대치 하회 전망…재평가 기대-NH

김지영 2024. 1. 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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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칠성에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필리핀 법인의 종속회사 편입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했다.

주 연구원은 "필리핀 법인의 종속회사 편입 완료에 따라 롯데칠성의 매출액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주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소비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인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상승한 만큼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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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18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칠성에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필리핀 법인의 종속회사 편입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17일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유지했다. . [사진=롯데칠성음료]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160억원, 247억원을 전망했다. 전년 대비 37%, 1% 성장했지만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부진 요인은 비우호적인 날씨와 필리핀 법인연결 이후 초기 비용 발생 등이다.

음료 부문에 대해 주 연구원은 "평년 대비 추웠던 날씨 영향으로 음료 산업 수요가 전반적으로 둔화된 점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다만 제로 제품 중심의 높은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 측면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주류 부문에 대해선 "회식 문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주류 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나, 처음처럼 새로는 꾸준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라며 "하이브리드 생산을 통한 공장 가동률 상승 효과로 수익성 개선 폭은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연구원은 "필리핀 법인의 종속회사 편입 완료에 따라 롯데칠성의 매출액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주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소비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인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상승한 만큼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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