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에 김재형 교수 임명

이사진 새롭게 구성 완료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사업회)의 상임이사가 새로 임명된 가운데 이사진도 새롭게 구성됐다.

17일 기념 사업회에 따르면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최근 상임이사로 김재형 한양대학교 철학과 겸임교수를 임명했다. 김 이사는 서울 민중 연합 정책실장, 민중당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한양대학교 철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한다.

임기는 2026년 11월30일까지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의해 설립된 사업회는 행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임원은 행안부 장관이 임명한다.

제8대 이사진도 새로 구성된 가운데 양성우 전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대표, 송수일 6·3동지회 회장, 원순석 5·18기념재단 이사장, 전순옥 전태일 기념재단 이사, 조춘구 전 민통련 노동위원장이 비상임 부이사장으로 임명됐다.

비상임 이사로는 곽창규 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김준용 국민노동조합 사무총장, 박종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부회장, 이기정 구암고등학교 교사가 각각 선임됐다.

또 이재호 전 동아일보 이사대우, 임미리 내부제보실천운동 운영위원, 진현경 부마 민주항쟁 기념재단 상임이사도 비상임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사진 임기 역시 2026년 11월30일까지다.

비상임 감사에는 권성국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와 정재준 성균관대학교 교육학과 겸임교수가 각각 임명된 가운데 임기는 내년 11월30일까지다.

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던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01년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의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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