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민영 "다이어트 하다 생긴 '먹토' 습관, 이젠 목도 아파"…오은영 '우려' [MD리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브브걸 민영이 '먹토' 습관을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우려를 표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브브걸 민영과 유정이 출연해 역주행 신화 이후 겪는 무기력에 대해 말했다.
이날 유정은 “최근 새로운 소속사에서 재데뷔했다. 신인 걸그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히는가 하면, 최근 첫 번째 팬 콘서트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브브걸은 “새 회사 계약 당시 꼭 팬 콘서트를 하게 해달라고 했다”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앞서 ‘군통령’으로 이름을 날렸던 브브걸이 재데뷔 첫 무대로 선택한 무대 역시 위문공연이었다. 민영은 “군인들의 에너지가 확실히 다르다. 기를 엄청 받고 온다”라며 미소 지었다. 하지만 브브걸은 폭발적인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많은 고민 역시 쌓였다.
민영은 “너무 해보고 싶었던 예능, 광고 등 쉴 새 없는 스케줄을 했었다. 잠도 아예 못 잤다”라며 당시를 회상했고, 유정은 “‘이게 한순간에 다 날아가면 어떡하지’라는 겁이 났다”라고 토로했다.
민영은 “버티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라는 말을 많이 했었다. 생각해 보니 항상 그럴 수는 없다. 나는 이렇게 보상을 받았는데, 내가 감히 힘들다는 생각을 해도 되는지 스스로 채찍질했다”라며 울컥했다.
이렇듯 민영과 유정은 무기력증을 고백했고,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안타까워하며 "두 사람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외부와 단절시킨 '정서적 고립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문제도 있었다. 민영이 "재데뷔를 위해 2개월 간 10kg를 감량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다. 그러다보니 촬영이 끝나고는 식욕이 터져 폭식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민영은 "폭식 후 찾아오는 불안감과 스트레스로 '먹고 토하기'를 하게 됐다. 처음에는 안하려고 했는데, 폭식의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으니까 계속 하게 되더라. 습관이 되어버리니 목도 아프고…"고 고백했고, 오은영 박사는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은 외모뿐 아니라 다 너무 아름답다. 팬들은 브브걸 보고 희망을 느끼고, 브브걸 자체를 좋아한다”라며 두 사람을 위로했고, 정형돈 역시 “팬들에게는 브브걸이 극강의 미모고, 최고의 아이돌”이라고 말하자 민영과 유정은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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