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웃음' 푸틴, 최선희 北 외무상과 회담… 방북 시기 논의 주목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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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영접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영접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최선희 외무상에 악수를 청했고, 10초 이상 손을 맞잡은 채 대화를 이어갔다.
최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은 이에 앞서 가진 북러 외무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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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영접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최 외무상을 영접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배석했다. 최 외무상은 라브로프 장관의 초청으로 15일~17일 러시아를 방문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최선희 외무상에 악수를 청했고, 10초 이상 손을 맞잡은 채 대화를 이어갔다.
최 외무상과 라브로프 장관은 이에 앞서 가진 북러 외무장관 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 협력 확대와 한반도 정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회담 합의 이행 상황 등이 논의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12일~17일 러시아를 방문했다. 13일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북한 방문을 공식 제안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3월 러시아 대선 이후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올해 북한을 방문할 경우 2000년 7월 이래 24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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