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도 확대됐다…‘美 진출 도전’ 김혜성 ML 쇼케이스 판 제대로 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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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김혜성(25)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했다.
키움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라는 과제가 있지만, 김혜성은 주장직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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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김혜성(25)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허락했다.
키움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혜성은 이날 오전 고형욱 단장과 면담을 가졌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키움은 망설이지 않았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시작됐다. 이미 일부 메이저리그 구단이 김혜성을 관찰해왔다.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이정후와 안우진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을 때 김혜성까지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성도 앞서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등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동료들을 보며 꿈을 키워왔다.
걸림돌이었던 병역 문제까지 해결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로 발탁돼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혜택을 누린다.
이제 김혜성이 올 시즌 활약하는 일만 남았다. 지금까지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해도 마지막 시즌이 중요한 건 사실이다. 호재도 있다. 김혜성의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최대 장점인 주력을 활용해 수없이 베이스를 훔치는 모습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KBO리그는 올 시즌 대대적인 변화를 마주한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등은 전반기부터 도입된다. 특히 베이스 크기 확대는 김혜성에게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더 커진 베이스를 도입하면서 “선수의 부상 발생 감소, 도루 시도 증대 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미 메이저리그가 베이스 크기 확대에 따른 도루 증대 효과를 누렸다. 물론 도루 개수 증가는 피치클락, 견제 횟수 제한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했지만, 베이스 크기가 커지면서 주자가 유리해진 건 사실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도 “도루 개수를 늘리는 게 목표였는데, 운 좋게 베이스가 커졌다. 견제 제한도 생기면서 더 많은 도루를 시도할 수 있었다. 자주 도루를 시도하는 선수들에게 좋은 변화다”고 증언했다. 실제로 김하성은 2023시즌 38도루를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도루 개수가 12개였다.
김혜성도 도루 부문 커리어하이를 찍을 수도 있다. 김혜성은 주전으로 도약한 2017년부터 꾸준히 20도루 이상을 올렸다. 통산 181도루를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46차례 베이스를 훔쳐 도루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일단 김혜성이 기량을 더 뽐낼 수 있는 판은 깔렸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자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형욱 단장은 “올해 김혜성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오버페이스를 한다면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김혜성에게도 ‘몸 관리를 철저히 해라’라고 했다. 멘탈이 굉장히 좋은 선수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김혜성의 도전을 응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이라는 과제가 있지만, 김혜성은 주장직도 맡았다. 홍원기 감독의 요청을 받아드린 것. 김혜성은 “큰 무대에 대한 도전 자체가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팀에서 지지해주는 만큼 남은 기간에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 주장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 좋은 선배들도 많기 때문에 도움을 구하려고 한다. 2021년 처음 주장을 했을 때보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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