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4평 아파트 1년 새 1억 올랐다…전남은 '전국 최고'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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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새 3.3㎡당 350만원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광주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10만7100원으로 전년 동월(1462만5600원)대비 23.8% 올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4억6082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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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와 인건비 상승이 원인"
(광주=뉴스1) 박지현 수습기자 = 광주 아파트 분양가격이 1년새 3.3㎡당 350만원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지역 아파트는 281만원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광주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810만7100원으로 전년 동월(1462만5600원)대비 23.8% 올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 광주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4억6082만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동월 3억7222만원보다 1억 가량 오른 수치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한다.
전남은 3.3㎡당 1340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4% 올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아파트 면적별로 살펴보면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세가 더 가팔랐다.
광주지역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는 전년 동월보다 3.3㎡당 28% 올랐다. 전용면적 60㎡ 초과 85㎡ 이하는 3.3㎡ 당 22% 올랐다.
분양가가 전년보다 크게 오른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건설 원가 부담 확대, 금리와 연동된 사업비 상승이 영향을 끼쳤다.
홍광희 대한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사무처장은 "시멘트·철근·레미콘 같은 원자재를 비롯해 인건비와 택지비가 오르면서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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