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中 흔들?…사우디 "브릭스 가입 아직 안 했다" 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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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입을 공식 발표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직 브릭스에 가입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은 이날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사우디는 브릭스에 참석하도록 초대받았지만, 우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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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이달 초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입을 공식 발표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아직 브릭스에 가입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은 이날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사우디는 브릭스에 참석하도록 초대받았지만, 우리는 아직 공식적으로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사우디 국영TV가 브릭스 가입 사실을 보도한 기사를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유했다가 이후 삭제한 사실을 언급하며 "사우디가 브릭스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전했다.
사우디 정부는 로이터의 논평에 응답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지난 2월 브릭스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사우디를 포함해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5개국이 브릭스 회원국이 됐다.
당시 사우디의 브릭스 가입 사실이 알려지며 브릭스가 중국과 러시아의 에너지 안보 동맹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산유국인 사우디, UAE, 이란이 브릭스에 합류할 경우 브릭스 회원국들은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42%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사우디산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국이 지난해 사우디-이란 관계 정상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사우디 포섭'에 공들인 결과가 브릭스 가입이라는 분석도 이어졌다.
한편 당초 가입 신청을 했던 아르헨티나는 신임 대통령인 하비에르 밀레이의 반대에 부딪혀 가입에 실패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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