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느,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전성시대 개막…본격 수혜 가능-SK

김지영 2024. 1. 1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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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7일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전성시대 개막에 따라 본느가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전성시대가 개막됐으며 이에 따른 본느의 구조적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강력한 팬덤을 확보한 인디 브랜드들이 대량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본느의 인디 브랜드 고객사 수와 고객사당 매출액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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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90% 성장하며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17일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전성시대 개막에 따라 본느가 본격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SK증권이 17일 본느가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본느]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본느의 주가가 작년 11월 전고점 2930원 기록, 이달 저점 2155원까지 하락한 뒤 향후 본격적인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작년부터 부각된 국내 화장품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최근 미국 시장 노출도가 큰 중소형 화장품 업체들의 괄목할만한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가벼운 시가총액 등의 특징을 가진 본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전성시대가 개막됐으며 이에 따른 본느의 구조적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며 "강력한 팬덤을 확보한 인디 브랜드들이 대량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본느의 인디 브랜드 고객사 수와 고객사당 매출액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본느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6% 오른 110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3.5% 상승한 125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주요 실적 성장 요인에 △미국·유럽 중심의 ODM 매출 성장 △터치인솔·아토세이프 등 자체 브랜드 판매 증가를 꼽았다.

이에 "올해 ODM 부문에서 예상되는 총 수주금액은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리드타임 3개월 감안 시 분기별로 고른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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