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출판 해외교류 예산 오히려 증액…정부 주도로 바뀔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출판 해외진출 예산 감축 주장에 대해 "출판 국제교류·해외진출 예산은 2023년 총 68억원에서 2024년 총 78억원으로 오히려 10억 원(14.7%) 증액됐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서울국제도서전과 해외도서전 지원 예산에 대해선 "출판협회 주최의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도 예년과 같이 수출 등 출판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출판협회에서 직접 집행하는 것은 곤란하므로, 합리적인 집행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출판 해외진출 예산 감축 주장에 대해 "출판 국제교류·해외진출 예산은 2023년 총 68억원에서 2024년 총 78억원으로 오히려 10억 원(14.7%) 증액됐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서울국제도서전과 해외도서전 지원 예산에 대해선 "출판협회 주최의 서울국제도서전은 올해도 예년과 같이 수출 등 출판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면서도" 다만,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출판협회에서 직접 집행하는 것은 곤란하므로, 합리적인 집행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와 브라질 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할 예산이 부족하다는 출판협회 주장에 대해서도 문체부는 "캐나다, 브라질 주빈국 참가는 출판협회의 제안사항으로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가 권역별, 시장별 특성과 한국 출판계의 진출상황 등을 고려해 참가 여부와 국가 등을 결정해왔다"며 "올해는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 계기, 파리 전역의 서점 등에서 한국출판을 소개하고 작가교류 행사를 진행해 한국출판의 유럽진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문체부는 "해외도서전 주빈국 참가 시 지금까지 출판협회가 주관하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한국문학번역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해왔으나, 수교기념 등 국가행사를 계기로 참가하는 경우가 많은 점과 문화외교 측면을 고려하여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출판협회와 한국문학번역원이 함께하는 형태로 개선해 공공부문에서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정부 주도로 해외 교류를 바꿀 것임을 천명했다.
문체부는 서울국제도서전 예산 축소는 지난해 회계 처리 논란의 후속 조치라고 반박한다. 앞서 지난해 8월 문체부는 서울국제도서전 회계 보고 과정에서 문제를 발견했다며 윤철호 출협 회장과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대표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선 적정 수준의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출판협회는 16일 신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취재진들에게 문체부의 출판 해외진출 관련 예산이 줄어들어 문제가 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관련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
지난해 8월엔 문체부가 서울국제도서전 개최 보조사업에 대한 정산보고 과정에서 수익금을 누락해 회계 보고한 의혹과 관련해 윤철호 출판협회 회장과 주일우 서울국제도서전 대표 등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올해 비밀리에 할 것…집·아기 고민" - 머니투데이
- 난감한 경찰, 이선균 사건에 매달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 머니투데이
- 고현정, 조인성과 열애설…"걔도 눈이 있다" 화끈한 해명 - 머니투데이
- 배우 최강희, 연기 접고 고깃집 설거지?…3년만에 깜짝 놀란 근황 - 머니투데이
- 박수홍, 법카로 클럽?…"친형 부부 아껴쓰란 말에 개인 돈 써" - 머니투데이
- 키도 작고, 관상이…북한강 토막살인 군 장교 '신상' 털렸다 - 머니투데이
- "중국어 썼다고 감점" 싸늘했던 이 나라…한국 건설사에 일 맡긴 후 '반전' - 머니투데이
- '현대家 며느리' 노현정, 박은영 보고 "내가 더 예쁜데?"…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윷놀이로 수백 날렸다" 노인들 당황…공원 한복판서 벌어진 일 - 머니투데이
- '900만' 유튜버 부부, 연수입 63억설 해명…"기사보고 나도 깜짝"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