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엔씨소프트, 실적 부진 불가피… 투자의견·목표가 모두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저조한 매출 성장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이 2023년 4분기 매출 1위를 유지했고, 리니지2M과 리니지W 또한 각각 n주년 업데이트 효과를 받았으나,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를 상쇄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MMO(대규모 멀티플레이어형 게임) 경쟁이 줄어들겠지만 모바일 리니지 매출 자연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저조한 매출 성장으로 인한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목표 주가는 21만원으로 모두 하향했다. 전 거래일 엔씨소프트는 20만6500원에 마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2023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4314억원, 영업이익은 92.0% 준 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컨센서스(예상치)를 하회하는 규모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M이 2023년 4분기 매출 1위를 유지했고, 리니지2M과 리니지W 또한 각각 n주년 업데이트 효과를 받았으나,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를 상쇄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MMO(대규모 멀티플레이어형 게임) 경쟁이 줄어들겠지만 모바일 리니지 매출 자연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달 7일 출시된 TL은 공언한 대로 낮은 강도의 비즈니스 모델(BM)이 적용됐으나, 출시 직후 유저 트래픽이 빠르게 감소돼 저조한 매출이 전망된다”면서 “추가적인 과금 적용이 없다는 가정하에 올해 국내 TL 매출 추정치를 42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올해 중순 출시로 예상되는 글로벌 TL의 매출 추정치는 약 200억원(로열티매출)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TL의 흥행 실패로 다음 대형 신작인 ‘아이온2′(2025년 출시 전망)까지 실적 공백이 우려된다”면서 “현재 전사차원에서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수 있겠으나, 올해 저조한 매출 성장으로 인한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아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에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