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불확실성 존재…긴 관점에서 접근-신한

김지영 2024. 1. 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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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7일 메가스터디교육에 올해 고등, 영유아 부문에서 실적 상승이 일어날 전망이지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주 연구원은 올해 메가스터디교육이 고등, 영유아 부문에서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중등 둔화세 지속 여부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고등과 영유아 실적이 중등 매출 공백을 상쇄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긴 관점에서 투자 접근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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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9만→7.4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7일 메가스터디교육에 올해 고등, 영유아 부문에서 실적 상승이 일어날 전망이지만,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9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7만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이 17일 메가스터디교육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메가스터디교육]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의 작년 4분기 연결매출에 전년 대비 5.3% 오른 2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9.8% 감소한 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익 부진의 주요인은 중등 신규 결제가 부진한 점이다. 그는 "중등 온라인 강의의 신규 결제는 3월 이후에 많이 이뤄지기 때문에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라며 "작년 7월 교육부의 EBS 프리미엄 강의 무료화로 사교육 업체들의 중등 온라인 강의 수요가 미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성인 부문에 해당하는 에스티유니타스 인수합병 건이 지연되면서 인수 기대감이 미약해지고 있다"며 "공무원 오프라인 지점을 8개에서 6개로 감축하는 등 이익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메가스터디교육이 고등, 영유아 부문에서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N수생 비중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N수생 중 최상위권은 오프라인 학원 수요로, 이외는 온라인 수요로 이어진다고 봤다.

영유아 제품인 엘리하이 키즈는 5년 만에 출시된 신규 영유아 온라인 강의라는 강점으로 올해 매출 기여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에스티유니타스 인수, 중등 둔화세 지속 여부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고등과 영유아 실적이 중등 매출 공백을 상쇄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긴 관점에서 투자 접근을 권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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