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실적 부진에 실망할 필요 없지만 인내심은 필요-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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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17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6% 감소한 9799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겠다"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727억원, 영업이익 209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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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과 함께 당분간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17일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4.6% 감소한 9799억원, 영업이익은 142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겠다"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727억원, 영업이익 209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은 3분기와 비교하였을 때 큰 실적 모멘텀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2년 상반기에 다이고향 물건이 많이 발주됐는데 1년 6개월 지난 2023년 3~4분기에 체화 재고로 분류되는 시점에 도래한 물량이 많고, 4분기까지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단체관광 금지 조치가 풀린 이후에도 회복 속도가 더딘 건 한국-중국 항공편 회복이 더디게 진행됐고 비자 발급 센터의 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방한 중국인 여행객들을 상대로 운영을 했던 한국 인바운드 여행사가 코로나 기간 동안 폐업한 경우가 발생한 점도 이유"라고 했다.
이어 "현재 이런 부분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돼고 있다"며 "4분기까지 체화재고 소진으로 원가율 상승, 인천공항면세점 고정비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률 하락이 예상돼 최저 PER(주가수익배수)인 19배를 적용했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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