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이 일본 종합상사 주식을 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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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율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스미토모 종합상사의 마사유키 효도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효도 CEO는 전날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버크셔의 지분 투자에 대해 "내가 가진 정보에 의하면 스미토모뿐만 아니라 5개 종합상사의 지분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버핏의 지분율은 매일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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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미토모 상사 CEO "지분 매일 증가하고 있어"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율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스미토모 종합상사의 마사유키 효도 최고경영자(CEO)가 16일(현지시간)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효도 CEO는 전날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버크셔의 지분 투자에 대해 "내가 가진 정보에 의하면 스미토모뿐만 아니라 5개 종합상사의 지분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버핏의 지분율은 매일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버크셔는 2020년 8월 이토추, 마루베니,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했고, 지난해 6월 평균 지분을 8.5% 이상으로 늘렸다고 공개한 바 있다.
버크셔는 지분율 공개와 함께 이사회의 별도 승인을 받지 않는 이상 각 회사 지분율을 9.9%까지만 보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기업들 주가는 2020년 8월 이후 3배 수준으로 급등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작고한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일본 종합상사 투자 배경에 대해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다"라며 "당신이 만약 버핏만큼 똑똑하다고 하더라도 그런 투자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은 아마 100년에 두어번뿐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일본의 10년 만기 채권 금리는 0.5%에 불과했고 종합상사들은 경제적 해자를 보유한 오래된 기업들이었다"라며 "10년 만기로 돈을 빌려 5% 배당을 하는 그 회사들 주식을 매입하면 더 투자하거나 고민하지 않고서도 막대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강현철기자 hc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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