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지난주에만 668억어치 테슬라 주식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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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최근 들어 연일 급락하자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
아크투자운용은 지난주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주에 모두 5000만 달러(668억)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테슬라는 연일 주가가 급락, 주가가 200일 이평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물론 올해 들어서만 12% 급락했다.
지난 주말(12일)에도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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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최근 들어 연일 급락하자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
아크투자운용은 지난주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주에 모두 5000만 달러(668억)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아크투자운용은 목요일에는 11만2475주, 금요일에는 11만1802주를 각각 매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약 5000만 달러어치에 해당한다.
이는 테슬라 주가가 200일 이평선 아래로 내려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테슬라는 연일 주가가 급락, 주가가 200일 이평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물론 올해 들어서만 12% 급락했다.
지난 주말(12일)에도 테슬라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67% 급락한 218.89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는 최근 11거래일 중 10일 동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우드는 테슬라의 주가가 충분히 떨어졌다고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지분이 적어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진출하기 힘들다며 신사업 투자를 위해 독립 법인을 설립할 것을 시사했음에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0.47%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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