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마약류 의료쇼핑' 의심 16명 수사 의뢰
최덕재 2024. 1. 17. 08:0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의료쇼핑 의심 환자 16명과 오남용 처방 등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13곳을 적발했습니다.
식약처는 의사·약사·법률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 자문을 거쳐 의료용 마약류 쇼핑이 의심되는 환자 16명과 이들에게 프로포폴 등 마약류 의약품을 투여한 의료기관 9곳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20대 여성은 100여개 의료기관을 방문하며 수면마취제 등을 중복 투약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약처는 마약류 저장시설 점검부를 작성하지 않는 등 관련법을 위반한 의료기관 6곳에 대해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최덕재 기자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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