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김원국 대표 “천만 욕심 없던 정우성, 막상 천만되니 좋아해”[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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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만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가 흥행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흥행 소감을 묻자 "팬데믹 이후 어려운 시기에 이뤄낸 흥행이라 더욱 의미있다"면서 "또, 이런 소재로 천만 관객 돌파를 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영화인들이 입을 모아 '앞으로 또 천만 영화가 나올까?' 했었는데, 아직 한국영화 안 죽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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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1,280만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의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가 흥행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우성의 데뷔 30년만 첫 천만 돌파 소감도 대신 전했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1월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1,2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7위 및 박스오피스 전체 10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16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는 흥행 소감을 묻자 "팬데믹 이후 어려운 시기에 이뤄낸 흥행이라 더욱 의미있다"면서 "또, 이런 소재로 천만 관객 돌파를 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다. 영화인들이 입을 모아 '앞으로 또 천만 영화가 나올까?' 했었는데, 아직 한국영화 안 죽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서울의 봄'이 세운 천만 기록은 2014년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창립된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스코어를 떠나 '서울의 봄'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것이 더 감사하다"고 말한 김원국 대표는 "특히나 김성수 감독님과 정우성 배우가 함께 만든 천만이라는 점은 뜻깊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서울의 봄'으로 데뷔 30년 만에 첫 천만 배우 타이틀을 달았다. "흥행에 대한 정우성의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에 김원국 대표는 "정우성 씨는 '천만 영화 꼭 해야지' 하는 욕심은 없었다. 본인이 출연한 영화가 투자자에게 손해 안 끼치고, 세상에 좋은 영향을 줬으면 하는 바람만 확고한 배우"라면서도 "하지만 '서울의 봄'이 천만 돌파하니 좋아하더라"고 귀띔했다.
'서울의 봄'은 12.12 사태를 본격적으로 다룬 첫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김원국 대표는 "저는 익히 알고 있었던 사건이고, '제5공화국'이라는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일"이라면서 "그저 아픔의 역사, 비극적인 일이라 생각하고 제작했는데, 영화를 본 젊은층, 일명 'MZ 세대'들의 반응은 제 예상과는 달랐다. 이 사건을 '분노'로 받아들이더라. '신기한 일이 있었구나' 할 줄 알았던 제 생각과는 달랐다"고 말했다.
영화를 보고 급격히 치솟는 혈압과 심박수를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인증하는 일명 '심박수 챌린지'가 유행한 것도 다 알고 있다는 김원국 대표는 "젊은층은 '막을 수 있었는데 못 막은 것'에 대한 짜증, 답답함, 분노에 대해서 이야기하더라. 그게 신기했다"고 전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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