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18일 서울서 북핵대표 협의…美 대표 교체 뒤 첫 개최
김종윤 기자 2024. 1.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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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왼쪽부터)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한미일이 오는 18일 서울에서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가집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정 박 미국 국무부 대북고위관리,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참석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일(17일), 한미(18일) 북핵수석대표간 양자 협의도 개최됩니다.
임 대변인은 "3국 수석대표는 이번 협의에서 최근 북한의 도발 및 긴장 고조 행위와 러북 교류, 군사협력 등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15∼17일 방러를 계기로 북러 군사협력이 더욱 심화할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3국이 어떤 대응 방안을 논의할지 주목됩니다.
이번 협의는 미국 북핵수석대표를 맡아오던 성 김 전 대북특별대표가 최근 퇴직하고 대북특별부대표이던 정 박이 그의 직무를 넘겨받은 뒤 처음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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