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지도하는 건 선물 같은 일”...‘월드클래스’ 케인 향한 투헬 감독의 극찬

이종관 기자 2024. 1. 1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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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해리 케인을 극찬했다.

투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케인을 지도하는 것은 선물 같은 일이다. 나는 매우 강한 특권을 느낀다. 그는 매우 겸손하고 매일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나선다. 그는 매우 겸손하지만 경기장에서는 상어처럼 변하는 거대한 인격체다. 그는 매 경기 골을 넣고 싶어하고 승리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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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토마스 투헬 감독이 해리 케인을 극찬했다.


투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ESPN’과의 인터뷰에서 “케인을 지도하는 것은 선물 같은 일이다. 나는 매우 강한 특권을 느낀다. 그는 매우 겸손하고 매일 훈련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 무슨 일이든 하겠다고 나선다. 그는 매우 겸손하지만 경기장에서는 상어처럼 변하는 거대한 인격체다. 그는 매 경기 골을 넣고 싶어하고 승리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올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케인, ‘월드클래스’ 공격수답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16경기 22골 5도움으로 분데스리가 득점 1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엄청난 득점력과 함께 역사도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11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한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기록인 16골을 단 11경기 만에 갈아치웠고, 이젠 2020-21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단일 시즌 41골 기록까지 넘보고 있는 케인이다.


감독 커리어 처음으로 케인을 지도하고 있는 ‘명장’ 투헬 역시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헬은 “그는 훈련장에서도 성실하고, 필요한 일을 확실히 해내며,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자질을 보여준다. 또한 주변 사람들을 진정시킬 줄 알고, 순수한 존재감으로 모두를 더 좋게 만든다. 인간으로서도, 축구 선수로서도 그는 최고다”라고 극찬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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