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안정적 실적·케이뱅크 가치 부각 기대-NH투자

홍재영 기자 2024. 1. 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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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7일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실적이 성장하고 케이뱅크 관련 기대감도 부각될 것으로 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 본업의 안정성에 자회사 에스테이트,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이 기대되고 2024년 영업이익성장률은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또한 경쟁사인 토스뱅크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보유하고 있는 케이뱅크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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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7일 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올해 실적이 성장하고 케이뱅크 관련 기대감도 부각될 것으로 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통신 본업의 안정성에 자회사 에스테이트, 콘텐츠,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이 기대되고 2024년 영업이익
성장률은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또한 경쟁사인 토스뱅크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공개(IPO) 소식에 보유하고 있는 케이뱅크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KT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6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287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2935억원을 충족할 것"이라며 "2022년에는 4분기에 반영됐던 임단협 관련된 비용이 2023년에는 3분기에 반영됐고, 그동안 4분기에 집중되던 비용들을 매분기에 평활화하는 작업들을 진행해 2023년 4분기에 반영되는 각종 비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무선 매출액은 1.6% 늘어난 1조7300억원으로 수익성 높은 가입자 모집에 주력하고 있어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무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 "자회사 중 에스테이트는 호텔 사업의 호조로 매출액이 16.7% 늘어난 1528억원, 클라우드는 양호한 수주로 매출액이 24.2% 증가한 196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판매비는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에도 1.1% 줄어든 6462억원으로 안정적 수준이 예상된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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