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TL 흥행실패에 실적공백…투자의견↓-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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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가 쓰론앤리버티(TL)의 흥행 실패로 다음 대형 신작인 '아이온2'까지 실적 공백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 연구원은 "TL의 흥행 실패로 다음 대형 신작인 '아이온2'(2025년 출시 전망)까지 실적 공백이 우려된다"면서 "현재 전사차원에서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올해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수 있겠지만 올해 저조한 매출 성장으로 인한 실적 부진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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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가 쓰론앤리버티(TL)의 흥행 실패로 다음 대형 신작인 ‘아이온2’까지 실적 공백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Hold)’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4만원에서 21만원으로 38.2% 낮춰잡았다.
17일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1.3% 감소한 431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2.0% 줄어든 38억원에 불과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 167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리니지M이 4분기 매출 1위를 유지했고, 리니지2M과 리니지W 또한 각각 n주년 업데이트 효과를 받았지만 전 분기 대비 매출 감소를 상쇄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면서 “올해는 지난해보다는 다중접속온라인(MMO) 경쟁이 줄어들겠지만 모바일 리니지 매출 자연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달 7 출시된 TL은 공언한대로 낮은 강도의 비즈니스모델(BM)이 적용됐지만, 출시 직후 유저 트래픽이 빠르게 감소돼 저조한 매출이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현재 21개였던 서버는 10개로 통합됐다”며 “추가적인 과금 적용이 없다는 가정하에 올해 국내 TL 매출 추정치를 42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올해 중순 출시로 예상되는 글로벌 TL의 매출 추정치는 약 200억원 수준이다.
그는 “올해 신작은 상반기 BSS(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배틀크러쉬(난투형플레이어간 배틀·PVP)와 하반기 프로젝트G(모바일 다중접속 실시간 게임·MMORTS) 등이 있으나, BSS를 제외한 두 신작은 올해 매출 기여도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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