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9%-루시드 4%, 테슬라 제외 전기차 일제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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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를 제외하고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0.47%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전기차는 일제히 급락했다.
테슬라가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은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는 개장 초 급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저가 매수가 유입됨에 따라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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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를 제외하고 미국 전기차가 일제히 급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0.47%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다른 전기차는 일제히 급락했다. 니콜라는 8.84%, 루시드는 4.16%, 리비안은 1.33% 각각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공격적으로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주도 테슬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가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은 저가 매수가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자신의 테슬라 지분이 25% 정도는 돼야 한다는 발언에도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47% 상승한 219.91 달러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AI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위해서는 테슬라의 지분이 25%는 돼야 한다고 발언했다.
현재 그가 갖고 있는 테슬라 지분은 13% 정도다. 그는 “이 같은 지분으로는 AI 등에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결권 부족으로 테슬라 내에서 AI 등에 진출할 수 없을 경우, 독립회사를 설립, AI 등 신사업에 진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테슬라는 개장 초 급락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저가 매수가 유입됨에 따라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경쟁 격화 등으로 올 들어 12% 정도 급락하는 등 최근 연일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가 매수가 유입됨에 따라 머스크의 발언에도 상승 마감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른 전기차 업체는 일제히 하락했다. 니콜라는 8.84% 급락한 63센트를, 리비안은 1.33% 하락한 17.82 달러를, 루시드는 4.16% 급락한 2.88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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